“알테오젠 1.09% 하락”…코스닥 시총 1위 유지하며 약세
알테오젠 주가가 11월 14일 오전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업종 내 주요 종목이 상승 전환한 가운데, 알테오젠만이 조정을 받으며 투자자의 시선이 쏠렸다. 증시 전문가들은 높은 주가수익비율(PER)에 따른 고평가 부담과 단기 이익 실현 매물 출회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한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11분 기준, 알테오젠은 54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13일 종가 549,000원보다 6,000원(1.09%) 하락한 수치다. 시가는 540,00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저가는 537,000원, 고가는 554,000원까지 오르며 17,000원의 등락폭을 보였다. 이날 알테오젠은 총 55,926주의 거래량과 304억 7,800만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내 동일업종지수는 0.16% 상승했다. 그에 비해 알테오젠은 약세를 보여 투자심리 위축이 일부 확인된다. 시가총액은 29조 2,142억 원으로 코스닥 1위 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주요 투자지표를 살펴보면 알테오젠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07.82배로, 업종 평균 대비 높다. 외국인소진율은 15.47%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PER이 300배가 넘는 상태는 높은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최근 기술주 강세와 동조화된 매수세가 일부 제한되고 있는 분위기다. 단기 이익 실현 매물 등에 노출되며 종목별 주가 변동성은 더 뚜렷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코스닥 상장기업의 실적 발표와 글로벌 증시 추이를 주요 변수로 제시한 가운데, 향후 알테오젠의 주가 향방은 추가 재료 노출 여부와 시장 수급에 달려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영향력 있는 업종 내 시총 1위 종목의 흐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