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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 생일의 기도”…여름 창 너머 온기→팬심 요동친 순간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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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서서히 깊어갈 무렵, 유리창을 타고 흐르는 빛을 머금은 로운의 하루가 투명한 온기를 품었다. 가수이자 배우로 쉼 없이 달려온 로운은 자신만의 고요한 방식으로 생일을 맞이했다. 사진 한 장, 책 한 권의 조용한 위안, 그리고 짧은 인사를 남긴 그의 모습은 팬들의 마음에 부드러운 파문을 일으켰다.
카페 안 무성한 푸름 사이로 스며든 로운의 모습은 그 자체로 따스한 여름을 닮았다. 데님 셔츠와 부드러운 팬츠의 조화, 가볍게 말아 올린 소매 끝, 오른손에 조심스레 쥔 작은 책이 한층 차분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얼굴 가까이에 책을 대고 담은 미소에는 속 깊은 내면의 평화와 생각의 자취가 스며 있었다. 그리고 그의 앞에 놓인 커피, 흔들리는 나뭇잎 그림자와 시원하게 쏟아지는 햇살이 공간 전체에 청량감을 더했다.

로운은 생일임을 알리는 ‘HBD’ 한 마디만을 남겼다.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문장에 담긴 진심이 팬들에게 그대로 전해졌다. 설명 대신 조용한 기도처럼 건넨 메시지, 일상의 행복을 소중히 여기는 그의 마음이 사진 곳곳에 묻어났다.
이를 지켜본 팬들은 “생일 축하해요”, “오늘 누구보다 행복하길”,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라며 따뜻한 응원을 쏟아냈다. 로운이 보여준 차분한 분위기와 여름 햇살 속 자연스러운 모습에, 이전보다 더 깊어진 감성을 느꼈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로운은 꾸밈없는 근황 사진으로 계절의 온기와 자신만의 소탈함을 전하고 있다. 그의 진솔한 미소와 담담한 메시지는 팬들에게도 진한 여운을 남겼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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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생일#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