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두산퓨얼셀 0.95% 약세 장중 3만1,300원…업종 강세장 속 홀로 하락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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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주가가 12월 10일 장중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업종 전반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해당 종목만 하락 흐름을 나타내면서 단기 수급 변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향후 연료전지 관련 성장 기대와 실제 실적, 정책 변수 간의 괴리가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9분 기준 두산퓨얼셀은 전 거래일 종가 3만1,600원 대비 300원 내린 3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률은 0.95%로, 같은 시각 동일 업종 등락률 0.40% 상승과 상반된 흐름이다.

출처: 두산퓨얼셀
출처: 두산퓨얼셀

이날 시가는 3만1,650원으로 형성됐으며 장중 고가는 3만2,000원, 저가는 3만1,050원까지 내려갔다. 현재가는 이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고, 장중 변동폭은 950원 수준이다. 오전 10시 9분까지 거래량은 17만919주, 거래대금은 53억 9,400만 원이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2조 500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192위를 기록 중이다. 전체 상장주식수 6,549만3,726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135만4,435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17.34%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연료전지와 수소 관련 성장 스토리가 유지되는 가운데도 단기 성과와 실적 가시성이 중요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직전 거래일 두산퓨얼셀은 3만2,45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고가도 3만2,450원에 그쳤고, 저가는 3만1,400원까지 밀렸다. 종가는 3만1,600원으로 마감됐으며, 하루 동안 58만3,731주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변동성 확대에도 뚜렷한 방향성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단기 매매세 중심의 등락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시장에서는 업종 지수 대비 개별 종목의 디커플링 현상이 얼마나 지속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향후 두산퓨얼셀 주가 흐름은 수소·연료전지 정책 지원, 글로벌 금리 수준, 친환경 에너지 투자 흐름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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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코스피#연료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