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시스템 1.65% 상승…방산주 강세에 코스피 시총 70위 유지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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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오전 한화시스템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방산 관련 종목 전반이 상승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한화시스템도 주가와 거래대금이 동반 확대되며 업종 강세를 반영하는 모습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39분 기준 한화시스템은 전 거래일 종가 45,550원보다 1.65% 오른 4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시가는 45,950원에서 출발해 46,850원까지 올라 45,950원에서 46,85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현재가는 이 범위 내 중상단에서 형성되고 있다.

출처=한화시스템
출처=한화시스템

이 시각까지 한화시스템의 거래량은 207,091주, 거래대금은 95억 9,1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8조 7,470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시가총액 순위 70위를 유지하고 있다. 주가수익비율 PER은 14.69배로 같은 업종 평균 PER 20.08배보다 낮아 밸류에이션 부담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소진율이 7.99%로 집계됐다. 동일업종 지수 등락률이 1.76% 상승하면서 한화시스템 주가와 업종 지수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어, 방산 및 관련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우호적으로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 거래일 한화시스템은 45,400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44,750원까지 밀렸다가 45,850원까지 회복한 뒤 45,550원에 마감했다. 당시 하루 거래량은 678,895주였다. 이날 주가는 전일 종가보다 높은 수준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는 흐름으로, 단기 조정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방산 업종 전반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화시스템의 실적과 수주 흐름, 글로벌 방산 수요 등을 둘러싼 변수가 향후 주가 방향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날 장 마감까지 수급 흐름과 업종 강세 기조가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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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코스피#방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