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레인보우로보틱스 장중 7.09% 급등…코스닥 5위 로봇株, 고PER에도 매수세 유입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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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가 12월 4일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며 코스닥 시장에서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다. 단기간 급등과 높은 밸류에이션이 겹치면서 로봇 관련 성장 기대와 가격 부담이 맞물린 구도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20분 기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종가 444,500원 대비 7.09퍼센트 오른 47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절대 가격 기준으로는 31,500원 상승했다.

출처: 레인보우로보틱스
출처: 레인보우로보틱스

이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474,500원에 장을 시작해 470,500원에서 490,0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20분까지 집계된 변동폭은 19,500원이다. 같은 시각 거래량은 202,084주, 거래대금은 972억 4,4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전일 거래량 142,176주를 이미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시가총액 규모도 코스닥 상위권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시가총액은 9조 2,440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 기준 주가수익비율 PER은 4,760.00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67.44배를 크게 상회한다. 시장에서는 향후 성장성과 실적 개선 기대가 선반영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수급 면에서는 외국인 보유 여력 지표인 외국인 소진율이 6.82퍼센트로 집계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속한 동일업종 지수 등락률은 같은 시점 1.50퍼센트 상승 중으로, 개별 종목인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업종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흐름이다.

 

직전 거래일 레인보우로보틱스는 440,000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433,500원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445,500원까지 반등한 뒤 44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당시 거래량은 142,176주를 기록했다. 하루 만에 거래 에너지와 주가 모멘텀이 동반 확대되는 모습이 재차 확인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로봇과 자동화 관련 성장 스토리가 강세장 구간마다 부각되는 가운데, 개별 종목의 밸류에이션 부담과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함께 지적하고 있다. 향후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 흐름은 실제 실적 개선 속도와 로봇 산업 성장 기대의 균형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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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코스닥#로봇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