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창밖으로 흐른 미소”…여름 끝자락에서 건넨 위로→팬들 가슴에 아련함 번졌다
유리창 너머로 여름비가 잠시 머문 오후, 슈퍼주니어 최시원은 투명한 미소로 계절의 한 순면을 채워냈다. 햇살과 그늘이 교차하는 창가, 네온사인 아래 스며든 그의 표정은 찬란함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순간의 미묘한 온도를 보여주었다. 환한 얼굴과 자연스러운 손짓 속에서 흐르는 여운, 그리고 감정의 미세한 떨림은 긴 여름 끝자락을 한 장면에 녹여낸 듯 남았다.
최시원이 직접 공개한 사진에서는 탁 트인 카페 창가 앞에 앉은 그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차분한 일상의 멋이 동시에 드러났다. 흰색 셔츠 소매를 여유롭게 걷어올리고 린넨 팬츠에 기대앉은 자세, 이마 끝을 부드럽게 감싼 손길이 담백하면서도 인상적인 풍경에 힘을 더했다. 벽면의 ‘DON’T CRY, DO SMILE’이라는 네온 문구는 오늘의 감정선을 미묘하고도 따뜻하게 비춰내며, 최시원 특유의 다정한 온기를 가득 실었다. 창밖으로 흩날리는 초록 나무가 여름의 정취와 고요한 일상을 함께 담아냈다.

최시원은 직접 남긴 메시지에서 “Don‘t cry. Do smile 이번 활동 마지막 프로모션 방송.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The final promotion broadcast. Thank you all for your hard work.”라고 덧붙였다. 아쉬움보다는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진심이 우러났고, 오래도록 이어졌던 열정과 노력이 한 편의 따스한 여운으로 자리했다.
매 순간 감사를 잊지 않는 그의 태도에 팬들도 깊은 공감과 애정을 보냈다. “수고 많았어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오래 기다릴게요” 등 따뜻한 말들이 모여들었고, 최시원의 밝은 미소가 힘이 됐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활동 때마다 카리스마 가득하던 무대 위의 모습과 달리, 일상의 진솔함이 묻어나는 이번 사진 속 모습은 새로운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최시원이 전한 ‘Don’t cry. Do smile’이라는 메시지는 담담한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며, 음악 활동을 넘어 한여름의 끝에서 다시 새로운 계절을 예감하게 했다. 셀럽이 전한 소박한 위로와 따뜻한 미소에 팬들은 다시 한 번 깊은 감동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