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장중 1,317,000원…외국인 보유 11.39%에 업종 평균 상회 상승
고려아연 주가가 12월 5일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단기 등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업종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해 수급과 밸류에이션 부담이 맞물린 흐름에 시장의 시선이 쏠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24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종가 1,298,000원 대비 1.46% 오른 1,31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격으로는 19,000원 상승한 수준이다.

이날 고려아연은 1,300,0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현재까지 1,299,000원에서 1,330,000원 사이 좁은 범위에서 등락했다. 현재가는 장중 가격 범위의 중단을 웃도는 수준으로, 우위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거래 동향을 보면 오전 9시 24분까지 거래량은 4,325주, 거래대금은 57억 300만 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인 2025년 12월 4일에는 장중 고가 1,337,000원, 저가 1,281,000원 사이에서 움직였고, 거래량 20,832주를 수반하며 1,298,000원에 마감했다.
밸류에이션 지표를 보면 고려아연의 주가수익비율 PER은 85.01배로 집계됐다. 동일업종 평균 PER 48.51배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수익 대비 주가 부담이 상당하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는 구간이다. 배당수익률은 1.52% 수준으로 파악된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비중이 눈에 띈다. 총 상장주식수 19,343,263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2,203,722주로, 외국인소진율은 11.39%다.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순위는 26위로, 대형주군에 속하며 지수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은 편이다.
동일업종 지수는 이날 1.17%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기준 고려아연의 등락률 1.46%는 업종 평균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개별 호재가 부각되기보다는 업종 강세 흐름에 동조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단기적으로는 밸류에이션 부담과 외국인 수급 흐름이 주가 방향성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업황 둔화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이익 전망과 주가 수준 간 괴리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날 이후 국내외 경기 지표와 원자재 가격 흐름, 외국인 매매 동향 등에 따라 고려아연 주가가 추가 상승 동력을 확보할지 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