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진주 대곡면 일대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침수 주의 당부

7월 19일 낮 12시 17분경 경남 진주시 대곡면 인근에서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와 관련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12시 19분,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진주시 대곡면 인근에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로 침수 등 위험이 우려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비는 단시간에 도로와 하천 범람, 저지대 침수 등 다양한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강수량이다.

기상청은 진주 지역 주민들에게 호우로 인한 침수 및 각종 안전사고 위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국은 “비 피해를 막기 위한 국민행동요령은 cbs051.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하며, 하천변이나 저지대 등 위험지역 접근 자제와 차량 이동 시 속도 감속, 하수구·맨홀 등 점검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진주시청, 소방서, 경찰 등 유관기관도 실시간 상황 모니터링과 대응에 돌입한 상태다. 향후 강수 상황 및 피해 상황에 따라 교통통제, 인근 주민 대피 등 추가 조치도 이뤄질 수 있다.

호우가 계속될 경우 도로 침수, 농경지 피해, 산사태 위험도 높아질 수 있어 주민들의 신속한 정보 확인과 안전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일기 예보 및 재난방송을 수시로 확인하고,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조기에 대피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