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0.74% 상승”…거래량 확대에 코스피 상회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11월 12일 장 초반에 0.74% 오르며 업종 내에서 상위권 상승률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 기준 LG디스플레이는 전일 종가 13,490원에서 100원(0.74%) 오른 13,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13,670원에 시작해 장중 13,510원~13,810원 사이에서 움직였으며, 현재가 역시 이 범위 내에 위치했다. 거래량은 323,421주, 거래대금은 44억 800만 원으로 집계돼 전 거래일 동시간대에 비해 시장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85위에 올라 있는 LG디스플레이는 시가총액 6조 7,950억 원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소진율은 27.10%로 집계됐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0.71% 상승한 가운데, LG디스플레이는 업종 평균을 소폭 상회하는 흐름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코스피 강세와 거래 확대에 힘입은 단기 반등세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글로벌 전자제품 수요 회복 기대와 더불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추가 상승 여지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다만 실적 변동성과 경기 불확실성, 경쟁사 동향이 향후 주가 향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산업 구조조정과 수익성 회복 가능성에 대한 시장 관심이 크지만, 업황 방향성에 따라 등락이 반복될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권고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글로벌 IT·전자업계 실적 발표와 외부 변수에 주목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