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풀고 연말 쇼핑 준비”…캐시워크, 산타 콘셉트로 최대 500만 포인트 이벤트
디지털 환경 확산과 함께 걷기·퀴즈 등 일상 행동을 포인트로 전환하는 앱테크가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소액 적립 위주지만 참여 진입 장벽이 낮아, 생활비 일부를 보전하거나 소소한 연말 소비에 보탬이 되려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흐름이다.
3일 캐시워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진행된 돈버는퀴즈에서는 연말을 겨냥한 포인트 이벤트 문제가 출제됐다. 문제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최대 500만 포인트 지급 혜택을 내세우며, 매일 OO가 주는 선물을 받아 연말 쇼핑에 활용하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초성 힌트 ㅅㅌ가 제시된 빈칸에는 산타가 정답으로 확인됐다.

캐시워크 돈버는퀴즈는 이용자가 매일 걷기와 퀴즈 참여를 통해 캐시를 적립하는 구조다. 이용자는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등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어, 별도 투자 자금이 필요 없는 비금융형 재테크로 분류된다. 적립한 포인트는 제휴처 결제나 기프티콘 등 실용적인 소비에 활용할 수 있어 소규모라도 체감 효용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앱테크 서비스가 고금리·고물가 환경에서 소비자의 비용 절감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본다. 퀴즈나 출석 체크 방식으로 소액 보상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사용자는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활용해 누적 포인트를 늘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과도한 광고 노출과 이벤트 의존도가 높아질 경우 이용자 피로도가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캐시워크 측은 돈버는퀴즈 운영 방식과 문제 유형은 향후 조정될 수 있으며, 일부 문제는 참여자 수나 제휴사 사정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말 쇼핑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앱테크를 활용한 포인트 적립 경쟁도 더 치열해질 가능성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