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잔고 500억 기대감"…컨텍, 우주항공주 속 19% 급등 마감
우주항공 관련 중소형주 컨텍 주가가 수주 잔고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 마감했다. 단일 대형 모멘텀보다 구체적인 계약 공시와 기술 경쟁력이 결합된 흐름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대형주에서 소형 성장주로 이동하는 양상도 포착되고 있다. 단기 차익 실현 부담과 변동성 경계 속에서 해당 흐름이 우주항공 섹터 내 수급 재편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2일 컨텍은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9.58% 오른 10,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규장 이후 NXT 시장에서는 10,920원 수준에서 거래되며 강세를 유지했지만, 장중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 흐름도 병행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컨텍의 수주 잔고가 500억 원을 돌파할 것이란 기대와 함께, 광통신 지상국 OGS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사업 확장 스토리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한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우주항공 대형주가 보합권에 머문 것과 달리, 컨텍은 시가총액 1,600억 원대 소형주 특유의 민감한 수급 반응을 보이며 자금 유입을 흡수했다. 특히 구체적인 계약 공시를 통해 실적 가시성을 어느 정도 확보했다는 평가가 더해지면서, 단순 테마가 아닌 실적·기술 기반 성장주라는 인식이 강해진 것으로 전해진다.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우주항공·위성통신 관련 투자가 확대되는 환경에서, OGS로 대표되는 광통신 지상국 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관심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단기간에 주가가 크게 오른 만큼, 향후 실제 수주 집행 속도와 이익으로의 연결 여부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계도 공존한다.
증권가에서는 우주항공 산업 내에서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차별화가 심화될 수 있다는 진단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우주 발사체, 위성 플랫폼에 집중된 기존 투자에서 지상 인프라와 통신·데이터 영역으로 관심이 분산될 경우, 관련 기술력을 갖춘 중소형사에 선택적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것이다.
향후 컨텍 주가 흐름은 실제 수주 실적 발표, 우주항공 관련 정부·민간 투자 계획, 글로벌 위성통신 사업 동향 등 외부 변수와 맞물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단기 급등 이후 조정 국면을 거치더라도, 관련 산업 성장성에 대한 기대와 기술 경쟁력 검증 여부가 중장기 방향성을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