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106만주 소각”…현대모비스, 발행주식수 감소로 주주가치 부각
현대모비스가 2025년 11월 보통주 1,062,511주를 소각해 발행주식 총수를 기존 91,795,094주에서 90,732,583주로 줄이기로 했다. 14일 한국거래소와 현대모비스의 변경상장 공시에 따르면 이번 소각분의 1주 금액은 5,000원으로 산정됐으며, 소각일은 2025년 11월 3일, 변경상장일은 11월 19일로 각각 예정됐다.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 결산일은 12월 말일로 공시됐다.
이번 결정에 따라 투자자들은 현대모비스의 전체 발행주식 수가 감소하면서 주당 가치가 높아질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추가적인 주주환원책으로 시장 신뢰와 주주가치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시속보] 현대모비스, 보통주 106만주 소각→주식수 감소로 주주가치 부각](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1114/1763107820583_875189296.jpg)
애널리스트들은 “주식 소각이 완료되면 유통주식이 줄어 주당순이익(EPS)과 배당수익률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주주 친화 정책 강화로 평가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최근 자동차·부품주 전반의 주주환원 기조와 맞물려 이번 조치가 투자 심리를 뒷받침할 것이란 해석을 내놨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1년 새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 등으로 이목을 끌어왔다.
전년 동기 대비 이번 소각분은 전체 발행주식의 약 1.1% 규모다. 글로벌 주요 기업 대비 소각 규모가 낮지만, 국내 상장사 중에서는 적극적 움직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주식 소각을 통한 발행주식수 감소와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현대모비스의 추가 주주환원 방안과 시장 반응에 투자자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