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보통주 161주 추가상장…유니슨, 국내공모 신주인수권 행사로 유통 물량 소폭 확대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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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풍력발전 설비업체 유니슨이 국내공모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신주인수권 행사에 따라 보통주 161주를 추가 상장한다. 상장주식 수는 소폭 증가에 그치지만, 파생증권인 신주인수권부사채가 실제 주식으로 전환되는 흐름이 이어지며 유통 주식 수 변화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커지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유니슨은 국내공모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신주인수권 행사로 보통주 161주를 신규 발행해 상장한다. 발행가액은 1주당 990원이며, 이번 추가 상장 이후 유니슨의 보통주 기준 총 상장주식수는 221,714,443주가 된다.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로 명시됐고, 실제 상장일은 2025년 12월 11일로 예정됐다.  

[공시속보] 유니슨, 국내공모 신주인수권 행사→보통주 161주 추가상장
[공시속보] 유니슨, 국내공모 신주인수권 행사→보통주 161주 추가상장

회사 측은 이번 조치가 제25회차 국내공모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신주인수권 행사 결과라고 설명했다. 해당 회차는 2025년 11월 18일 발행된 물량으로, 사채 투자자가 보유한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면서 보통주로 전환되는 구조다.  

 

유통 물량 증가 폭은 크지 않지만, 신주인수권 행사에 따른 추가 상장은 기존 주주 입장에선 미세한 희석 요인이 될 수 있다. 다만 규모가 제한적인 만큼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향후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추가 행사 여부와 규모에 따라 유니슨의 발행주식 수와 수급 구조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상장사는 공시를 통해 기타 사항에 대한 별도 안내를 내놓지 않았으며, 투자자들은 향후 공시 동향과 시장 수급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향후 유니슨의 주가 흐름은 추가적인 신주 전환 물량과 풍력발전 사업 실적,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 등 복합 요인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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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슨#신주인수권부사채#추가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