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휴림로봇 장중 3%대 상승”…시총 7,400억 원 돌파, 거래량 급증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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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림로봇의 주가가 10월 23일 오전 장중 한때 6,195원을 기록하며 전일 종가 대비 3.42% 상승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휴림로봇은 전일 종가 5,990원에서 205원 오른 6,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6,00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최저가는 5,990원, 최고가는 6,580원까지 변동폭을 보였다.
거래량은 1,340만 5,699주, 거래대금은 848억 9,5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날 기준 휴림로봇의 시가총액은 7,430억 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102위에 올라섰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거래세 확대와 동종업종 대체 기대감이 복합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PER(주가수익비율)은 387.19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105.40배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외국인 소진율은 6.51%로 집계돼,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도 함께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이날 동일업종의 평균 등락률은 0.85% 하락해 차별화된 주가 흐름이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로봇 산업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심리 변동성도 커졌다고 진단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업종 내 저평가 종목과 비교할 때, 휴림로봇의 밸류에이션 부담도 동시에 인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코스닥 변동성, 로봇테마 관련 정책 변화, 실적 발표 등이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휴림로봇의 상승세가 단기 모멘텀에 그칠지, 추가적 수급 유입으로 이어질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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