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날선 한마디에 현장 정적”…지예은 울컥→뉴욕 기사식당서 진짜 속사정 쏟아지나

박세리가 지예은을 바라보는 시선은 좀처럼 쉽게 풀리지 않았다.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속 뉴욕 기사식당 현장, 삼삼오오 모인 이들 사이 박세리의 단호한 멘트가 공기마저 달구었다. 밝게 웃던 동업자들의 표정은 그녀가 건넨 날카로운 한마디, “어디서 숟가락을 얹어 이게?”와 함께 미묘하게 흔들렸다.

윤준우 대표는 뉴욕 한복판에서 7첩 반상은 물론, 옛 기사식당 특유의 친근한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하며 현지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재우 부대표와 함께 식당 곳곳을 채운 디테일은 마치 20세기 한국으로 돌아간 듯한 그리움을 자극했다. 특히 전현무가 기사식당 ‘프리패스’를 얻는 과정, 기안84가 감탄한 제육볶음이 등장하면서 모두의 시선이 테이블 위로 쏠렸다.

무엇보다 이번 회차에서는 경영진부터 MZ세대까지 각 인물의 색다른 이면이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박세리의 돌직구에 지예은이 보인 반응은 긴장감을 한층 높였고, 순간 전현무가 “이제는 박보검입니다”라며 던진 유쾌한 농담이 잠시 현장 분위기를 바꿨다. 상반된 온도차와 진솔한 감정이 교차하는 미묘한 흐름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뉴욕의 심장부에서 펼쳐지는 한국식 기사식당의 낯설지만 따뜻한 풍경, 그 안에서 조금씩 드러나는 각 인물의 속사정은 20일 오후 9시 20분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에서 본격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