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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내각 청문회 폭로”…진중권·주진우, 논란 속 분노→정치권 격렬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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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내각 청문회 폭로”…진중권·주진우, 논란 속 분노→정치권 격렬 파장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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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진단과 격렬한 토론이 어우러진 TV CHOSUN ‘강적들’에서는 이재명 정부 첫 내각 후보자 청문회를 둘러싼 정국의 온도가 한껏 달아올랐다. 프로그램의 중심에는 진중권 국민의힘 의원, 주진우 의원, 김형주 세명대 특임교수, 김규완 전 CBS 논설실장, 김준일 전 경향신문 기자가 모여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첨예한 의혹과 정치권의 파장에 대해 치밀하게 논했다.  

 

먼저 청문회 슈퍼위크의 화제 중심에 선 강선우 후보자를 두고는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의 사퇴 여론부터 대통령실의 입장 해석까지 뜨거운 대립이 이어졌다. 김준일 전 기자가 전한 현장의 공기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거센 자진 사퇴 요구로 번졌고, 김형주 교수는 대통령실의 변화 없는 태도에 숨은 압박을 읽으며 거듭된 해석을 내놨다. 진중권 교수는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의 옹호를 또렷한 어조로 2차 가해라 질타하며 한 치 양보 없이 논쟁을 이끌었다.  

“이중적 태도 논란”…진중권·주진우, ‘강적들’서 이재명 정부 내각 청문회→정치권 긴장 고조
“이중적 태도 논란”…진중권·주진우, ‘강적들’서 이재명 정부 내각 청문회→정치권 긴장 고조

이어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검증에서는 논문 표절 및 자녀 유학 등 논란이 쏟아졌다. 진중권 교수는 과거 민주당이 표절 문제를 엄정하게 추궁했던 태도와 현재의 모순을 예리하게 지적했고, 김규완 전 논설실장 역시 여권과 야권의 내로남불 논쟁을 정면에서 파고들었다. 특히 이진숙 후보자의 책임감 부족을 꼬집으며, 현 정부 내 후보자의 거취가 곧바로 정리되는 신호를 분석했다. 주진우 의원은 이 후보자의 교육법 위반 논란에 목소리를 높이며 교육 수장으로서의 자격을 날카롭게 묻기도 했다.  

 

정국의 파도는 국민의힘 혁신안 논의로까지 이어졌다. 김준일 전 기자는 혁신안 발표에 대한 현실적인 한계를 짚으며 당내 변화의 진정성과 충격 요법의 필요성을 설파했다. 진중권 교수는 ‘윤 어게인’ 행사를 통해 국민의힘이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는 현실을 꼬집었고, 주진우 의원은 국민이 기대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를 더했다.  

 

다양한 시각과 현장감 있는 분석이 돋보인 이날 ‘강적들’은 이재명 정부 첫 내각 청문회와 여야의 기류를 폭넓게 조망하며 한 주간의 정치 이슈를 생생하게 되짚었다. 진중권과 주진우, 김형주, 김규완, 김준일의 맞불 토크가 펼쳐질 TV CHOSUN ‘강적들’은 19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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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강적들#이재명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