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모바일 칼페온 연회” 사전 이벤트…펄어비스, 연말 유저 축제 띄운다
모바일 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이 연말 대형 커뮤니티 행사인 2025 칼페온 연회를 앞두고 사전 이용자 참여 이벤트를 연다. 펄어비스는 연회 시점에 맞춰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 한정 PvP 콘텐츠 개방, 매일 임무형 보상 이벤트를 동시에 배치해 장기 이용자와 복귀 이용자 모두를 다시 게임 안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굵직한 라이브 행사와 인게임 프로모션을 결합하는 방식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경쟁에서 이용자 충성도를 높이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펄어비스는 9일 검은사막 모바일 2025 칼페온 연회 개최에 앞서 사전 이벤트 일정을 공개했다. 핵심은 신규 클래스 출시를 겨냥한 사전 알림 신청과 연회 시점에 맞춘 전장 콘텐츠 개방, 그리고 누적 미션 보상으로 구성된 매일 임무 이벤트다. 회사는 주요 보상을 블랙펄과 고급 등급 장비 재료 등 성장 자원에 배치해 이벤트 참여가 실제 전투력 상승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우선 신규 클래스 알림 신청 이벤트가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30일 업데이트 이전까지 알림을 신청한 이용자는 4차 보상 단계까지 모두 수령할 수 있다. 보상에는 신규 클래스 전용 외형 장식뿐 아니라 유료 재화 성격의 블랙펄, 상위 등급인 공허 등급 수정, 버프 효과를 제공하는 W의 가호 등이 포함된다. 신규 클래스 사전 알림 구조는 업데이트 발표 전부터 이용자 관심을 집중시키고, 실제 패치 시점의 접속률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형적인 라이브 서비스 운영 방식으로 해석된다.
연회 개최를 기념한 한시적 PvP 콘텐츠 개방도 이뤄진다. 펄어비스는 진영 간 전투 방식의 대규모 전장 콘텐츠인 태양의 전장을 연회 당일 특별 개방한다. 이용자는 토요일인 연회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전장에 참여할 수 있다. 태양의 전장은 원래 매주 화요일과 일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리는 RvR 콘텐츠로, 이번 임시 개방을 통해 연회 현장과 게임 내 전투 경험을 시간대 맞춰 연동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같은 시간대에 깜짝 선물을 지급하는 돌발 의뢰도 진행될 예정이라,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가적인 보상 획득 기회가 열린다.
장기 접속 유도를 위한 일일 미션 이벤트도 마련됐다. 2025 칼페온 연회 매일 임무는 오는 30일 오전 9시까지 운영된다. 이용자는 매일 제시되는 미션을 수행해 봉인된 전승의 고리, 칼페온 연회 퍼즐 조각, 모험의 증표, 고대의 석판, 그림자 매듭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들 아이템은 장비 강화, 수집형 콘텐츠, 성장 재료 등 게임 내 여러 시스템과 연동돼 실질적인 플레이 효용을 제공한다. 여기에 미션 수행 완료 횟수가 누적되면 플러스 종합 패키지 7일권과 정제수 유자차 시계 태엽 선택 상자 3개 등 추가 보상도 지급해 연말 동안 꾸준히 접속하는 이용자에게 차등 혜택을 제공하는 구조를 택했다.
연회 본행사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유저 페스티벌 형태로 치러진다. 칼페온 연회는 검은사막 모바일이 매년 연말 실시해 온 대표 이용자 행사다. 펄어비스는 올해 연회에 100여 명의 이용자를 과천 사옥으로 초청해 오프라인 현장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초청 규모는 선택된 핵심 팬층과 직접 소통하기 위한 수준으로,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 발표와 질의응답, 현장 이벤트 등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이용자를 겨냥한 온라인 생중계도 준비된다. 칼페온 연회는 13일 오후 3시부터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중계를 진행한다. 공식 유튜브와 치지직 채널을 통해 시청이 가능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커뮤니티가 동시에 업데이트 로드맵과 신규 클래스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창구가 열린다.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글로벌 동시 중계는 이용자 간 정보 격차를 줄이고, 지역별 피드백을 신속히 수집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칼페온 연회와 사전 이벤트 구성이 검은사막 모바일의 장기 라이브 서비스 전략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보고 있다. 신규 클래스와 성장 보상을 앞세운 이벤트, RvR 콘텐츠의 시간 한정 개방, 글로벌 생중계를 묶어 유저 참여를 극대화하는 방식이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장에서 점점 일반화되는 추세다. 산업계는 연말 유저 페스티벌이 실제 접속률과 매출, 커뮤니티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