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1% 가까이 밀려”…애경케미칼, 동종 업계 약세와 동반 하락
화학 업계가 최근 업종 전반에 걸친 주가 약세로 긴장하고 있다. 애경케미칼(코스피 018250)의 8월 7일 오후 3시 23분 기준 주가는 12,040원으로, 전날 종가(12,160원) 대비 0.99%(120원) 하락했다. 애경케미칼은 이날 12,190원에 거래를 시작해 한때 12,2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12,020원의 저점을 찍으며 등락을 반복했다. 거래량은 104,403주, 거래대금은 12억 6,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애경케미칼의 주가 흐름은 동일 업종의 평균 등락률 -0.99%와 나란히 하락하면서, 화학 부문 종목 전반에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 지표 측면에서도 PER(주가수익비율)는 124.12배로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했으며, 배당수익률은 2.33%에 머물렀다. 시가총액은 5,857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392위에 자리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업종 전반의 실적 불확실성과 글로벌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단기 주가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분석한다. 한편 애경케미칼은 외국인 보유 주식 수 0, 외국인 소진율 0.00%를 기록해, 수급 측면에서 내수 중심의 주주 구조가 여전히 두드러진다.
증권가는 “동일 업종 전반적인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투자심리 회복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해석한다. 당분간 글로벌 경기 흐름과 화학 업계 수급 상황 개선이 관건으로 부상하자 현장에서는 관망세가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리, 원자재, 매크로 변수와 업종 평균 PER 추이를 면밀히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산업 현장과 투자자의 시각 차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