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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이틀 연속 매도에도 주가 반등”…LG생활건강, 실적 개선에 29만 원선 회복
경제

“외국인 이틀 연속 매도에도 주가 반등”…LG생활건강, 실적 개선에 29만 원선 회복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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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주가가 8월 7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소폭 반등하며 29만 원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점차 낙폭을 만회해 전일 대비 2,000원(0.67%) 오른 29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LG생활건강은 시가 302,500원, 저가 297,000원, 고가 302,500원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32,973주, 거래대금은 약 99억 원 수준에 그쳤다. 외국인은 7,733주를 순매도하며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냈고, 기관도 소폭 매도세를 이어갔다. 이에 외국인 보유비율은 27.08%로 소폭 하락했다.  

금일 반등 배경에는 실적 회복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025년 1분기 LG생활건강은 매출 1조 6,979억 원, 영업이익 1,424억 원, 당기순이익 1,035억 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개선 흐름을 보였다. 증권가는 평균 목표주가를 309,231원으로 제시하며, 2분기 실적에 따른 추가 상승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외국인 매도세 지속과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업황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감도 여전히 남아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경우 주가 저점 확인 기대가 커질 수 있다”며 “추가 수익성 회복 속도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의 시가총액은 4조 6,698억 원으로 코스피 99위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 주가 기준 예상 PER은 29.30배, PBR은 0.89배에 형성돼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외국인 투자 동향과 중국 소비 회복세, 하반기 실적 발표 등에 주목하고 있다.

출처: LG생활건강
출처: LG생활건강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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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코스피#외국인순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