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의령군 유곡면 당동리 집중호우”…주민 신속 대피 요청

19일 오후, 경남 의령군 유곡면 당동리에서 시간당 다량의 비가 내리면서 침수 등 안전 위험이 우려돼 유곡면 당동리 주민들에게 신속한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의령군은 이날 오후 1시 50분경,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유곡면 당동리 주민께서는 송산백세문화센터, 유곡면사무소로 신속히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공지했다.

이번 조치는 집중호우로 인한 저지대 침수와 2차 피해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결정됐다. 의령군 당국은 “대피 안내에 즉시 따라야 한다”며 송산백세문화센터와 유곡면사무소를 지정 대피소로 안내했다.

현재 군과 관계기관은 추가 피해 예방과 주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당국은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관내 주민들은 안전지침을 준수하고, 대피소로 신속히 이동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비슷한 시각 인근 지역에도 시간당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주민 불편과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당국은 호우 종료 전까지 대피 및 안전 수칙 준수를 재차 요청하고 있다. 

현재 현장에서는 인명피해 여부 등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지역별 피해 규모와 복구 계획 등 후속 조치도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