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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 출연료 500억설 진실”…‘남겨서 뭐하게’ 투명한 고백→누적된 오해 흔든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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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 출연료 500억설 진실”…‘남겨서 뭐하게’ 투명한 고백→누적된 오해 흔든 순간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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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기운을 머금은 장서희가 ‘남겨서 뭐하게’에서 한류 스타로 살며 누적된 오해와 진실을 직접 마주했다. 이영자, 박세리, 황치열이 함께 나눈 대화 속 장서희의 솔직한 해명은 오랜 시간 쌓인 루머에 문득 숨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대중이 기억해온 ‘중국 출연료 500억 원설’은 짙은 오해의 산물이었고, 진짜 이야기는 전혀 달랐다.

 

방송에서 이영자는 장서희와 황치열을 두고 “중국에서 이름을 날렸던 두 사람”이라며 중국에서의 화려했던 활동을 회상했다. 이어 이영자는 “서희가 드라마 출연료로 500억 원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루머의 출처를 짚었다. 이에 장서희는 허심탄회하게 “500억 원은 출연료가 아니라, 20년 전 드라마 제작비였다”며 상황을 바로잡았다. 모두의 궁금증을 일으킨 숫자가 실제로는 드라마 전체를 아우르는 금액이었던 셈이다.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장서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살이 붙으면 과장되는 게 사실”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고, 이영자는 “출연료가 아니었던 거냐”며 다시 확인했다. 담담하지만 또렷한 목소리로 장서희는 “그런 경우가 종종 있다”고 덧붙였다. 단숨에 사람들 마음을 뜨겁게 했던 소문은, 그녀의 진실된 한마디에 차분히 가라앉았다.

 

장서희는 1989년 탤런트로 데뷔해 ‘인어아가씨’, ‘아내의 유혹’ 등 굵직한 작품에서 명연기로 두각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한류 1세대로서 중국 저장위성TV ‘경자풍운’, 북경Btv ‘서울 임사부’ 같은 현지 드라마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국경을 넘어서는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녀의 이름에는 수상 내역도 빼놓을 수 없다. ‘인어아가씨’로 MBC 연기대상 대상을 비롯해 2009년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으로 연기대상과 10대 스타상, 최근 ‘마녀의 게임’을 통한 일일극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까지, 세월을 뛰어넘는 내공이 더해졌다.

 

한편 뜻밖의 오해와 진실이 맞닿은 순간, 장서희의 진심은 담백하게 전해졌다. 그녀의 이야기는 한편의 드라마처럼 시청자의 마음에 파장을 남겨, ‘남겨서 뭐하게’가 다가오는 주말 진솔함과 웃음을 동시에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남겨서 뭐하게’는 tvN STORY에서 방송된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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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남겨서뭐하게#이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