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 0.74% 상승”…거래대금 116억 원 돌파, 코스피 6위 유지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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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11월 12일 오전 장중 271,000원에 거래되면서 전일 대비 0.74% 상승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현대자동차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 오른 271,000원에 체결됐으며, 271,500원에 시가를 출발해 269,500원에서 273,500원 사이를 오르내렸다. 장중 변동폭은 4,000원이다.

 

이날 거래량은 42,948주, 거래대금은 116억 5,700만 원을 기록했다. 현재 시점에서 현대자동차의 시가총액은 55조 4,894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에서 6위에 올랐다. 같은 시각, 퍼(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는 6.38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5.14배를 웃돌았다. 배당수익률은 4.43%로 집계됐다.

출처=현대자동차
출처=현대자동차

코스피 자동차 업종 전체 등락률이 0.58% 상승한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이를 상회하는 주가 상승률을 보여 투자자의 관심이 쏠렸다. 전체 상장주식 대비 외국인 보유 비중인 외국인 소진율은 35.63%였다.

 

증권가에서는 친환경차와 전동화 전략, 현금흐름 안정성이 주가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이 업종 평균을 상회한다'는 점에서 수익성에 대한 시장 기대감도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최근 글로벌 자동차 산업 불확실성 속에서도 현대차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실적 모멘텀과 해외 수요 확대에 따라 당분간 코스피 상위주로 자리매김을 이어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현대자동차의 주가 흐름은 미국 금리 정책, 중국 시장 수요 등 대외 변수와 분기 실적 모멘텀에 좌우될 전망이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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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