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클로 주가 6.55% 급락”…정규장·시간외 모두 약세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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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로 주가가 11일(미국 동부기준 10일) 정규장에서 급락하며 마감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클로는 104.22달러에 거래를 종료, 직전 종가(111.52달러) 대비 6.55%(7.30달러) 떨어졌다. 장중 시초가는 108.19달러였으며, 고가는 111.00달러, 저가는 103.64달러로 하루 내내 내림세가 지속됐다. 거래량은 11,083,028주, 거래대금은 11억 8,000만 달러에 달했다.

 

전력 유틸리티 업종의 오클로는 52주 최고가 193.84달러, 최저가 17.14달러 기록을 보유한다. 이번 급락으로 현재 주가는 52주 범위 중 하단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54억 달러(한화 약 22조 4,881억 원)로 집계됐다. 수익성과 재무 지표를 보면 PER은 24.16배, EPS는 4.31, PBR은 22.09배, BPS는 4.72를 기록했다.

출처=오클로
출처=오클로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도 하락세는 이어졌다. 오클로는 102.10달러로 정규장 종가보다 2.03%(2.12달러) 추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거래량과 52주 고점 대비 약세 지속에 주목하며 투자심리 위축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성과 에너지 업종 수급 영향 등 복합 요인이 오클로 주가 약세에 작용했다고 해석한다. 미국 금리 정책, 국제 유가 전망 등 거시 경제 흐름 역시 단기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된다.

 

향후 오클로의 주가 반등 여부는 해외 전력 수요, 업종 내 경쟁사 동향, 주요 거시경제 이벤트 결과에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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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로#전력유틸리티#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