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0.74% 하락 마감”…거래량 1,324만주·시총 1조 5,806억 달러
메타 주가가 11일(현지시간 10일) 미국 증시에서 0.74% 하락한 627.0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메타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4.68달러 내린 수치다. 장중에는 619.39달러부터 629.56달러 범위에서 움직이며, 변동폭은 10.17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메타의 거래량은 1,324만 5,004주였으며, 거래대금은 82억 8,000만 달러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1조 5,806억 달러(한화 2,310조 4,808억 원)로, 온라인 서비스 업종 내에서 여전히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메타 주가는 52주 최고가인 796.25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52주 최저가(479.80달러)와 비교하면 30% 이상 높은 위치를 유지 중이다.

투자지표 측면에서는 주가수익비율(PER)이 21.55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8.15배로 집계돼 대형 기술주 특유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이어갔다.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약세가 이어져 626.47달러로 추가 하락(0.10%)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엔비디아 등 IT 대형주의 등락에 따라 시가총액 변동성이 확대되는 만큼 메타 역시 변동성 관리가 주요 이슈가 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메타의 성장성과 수익성, 플랫폼 변화가 단기 주가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메타는 올해 들어 IT주 랠리에 힘입어 강세를 보여왔으나 잦은 조정 구간을 반복하고 있다. 향후 정책금리 변동, 글로벌 IT 주식 흐름, 기업 실적 발표 등의 주요 이벤트가 주가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