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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야기꾼들” 서장훈·최태성·김지윤 뜨거운 강연 전쟁→원색 토크 심장에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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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야기꾼들” 서장훈·최태성·김지윤 뜨거운 강연 전쟁→원색 토크 심장에 파문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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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계의 거장들이 한자리에 집결해 깊이를 더하는 JTBC ‘역사 이야기꾼들’이 첫 방송부터 압도적인 흡인력을 뿜었다. 서장훈이 MC로 나서며 분위기는 밝게 출발하지만, 승부의 불씨와 이야기의 결이 겹칠 때마다 스튜디오 전체에 묵직한 긴장감이 덮였다. 강연자들의 생생한 어조와 솔직한 에피소드가 무대를 뜨겁게 달구며, 지식과 경쟁, 인간미가 오롯이 어우러진 순간 자체가 시청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번 배틀 무대의 중심에는 리빙 레전드 서장훈이 자리한다. 그동안 예능을 통해 만만치 않은 역사 애호가의 면모를 드러낸 서장훈은 기본적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세심한 진행력으로 강연자들의 이야기 한 구석까지 파고들었다. 그의 시원한 결단력과 솔직한 반응이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흐름에는 자연스레 업다운이 교차했다.

“서장훈·최태성·김지윤, ‘역사 이야기꾼들’서 치열한 승부→강연 배틀쇼 새 시대 개막”
“서장훈·최태성·김지윤, ‘역사 이야기꾼들’서 치열한 승부→강연 배틀쇼 새 시대 개막”

무엇보다, 현장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든 건 네 명의 강연자다. 누적 700만 명의 수강생을 자랑하는 최태성은 교과서와 삶의 접점을 짚어내며 국내 대표 강사다운 내공을 펼쳐 보였다. 썬킴은 야사와 개인사를 가로지르는 위트 있고 자유로운 서사로, 김지윤은 세계사를 관통하는 넓은 시각과 명쾌한 논리로 각자만의 색과 결을 무대 위에 심었다. 심용환 역시 날카로운 사회적 통찰과 깊은 역사 인식으로, 현장을 더욱 촘촘하게 채운다.

 

계급장과 명예를 벗어던진 강연자들은 오직 ‘이야기’만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각자가 품어온 경험과 세계관이 역사책에는 없는 생생한 서사로 쏟아졌고, 치열한 배틀 형식은 지루함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청자는 단순한 지식의 나열이 아닌, 살아 움직이는 역사와 현재를 새롭게 만나는 묵직한 감동을 경험했다.

 

‘역사 이야기꾼들’은 시대적 흐름뿐 아니라 강연자 각자의 인생 이야기까지 품으며, 기존 강연 프로그램에 짙은 변주를 불어넣는다. 네 이야기가 충돌하는 순간마다 시청자는 새로운 생각의 방향과 예기치 않은 반전 앞에서 고요한 충격과 깨달음을 마주한다.

 

서장훈, 최태성, 썬킴, 김지윤, 심용환이 펼치는 첫 강연 배틀 현장은 9월 4일 목요일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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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이야기꾼들#서장훈#최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