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대금 급증에 주가 20%↑”…아센디오, 장중 급등세 속 시총 275억 회복
엔터테인먼트산업 대표주 아센디오가 급등세를 보이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월 3일 오후 2시 31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자료에 따르면 아센디오는 장중 2,515원을 기록, 전일 종가(2,090원) 대비 20.33% 상승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내 동일 업종 지수가 1% 이상 하락하는 약세 속에서 아센디오의 주가 급등은 더욱 두드러진 모습이다.
이날 아센디오는 장 시작(2,110원)과 동시에 투자 심리가 집중되며 2,065원까지 잠시 하락했으나, 이어 단기간 내 2,655원까지 급반등하는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특히 거래량이 6,016,057주, 거래대금이 149억 6,300만 원을 기록하며, 그간 제한적이었던 유동성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최근 시장 전반의 관망세와 대비된 이와 같은 동향에는 단기 트레이더들의 유입과 일부 신규 재료에 대한 투자 수요가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아센디오는 현재 시가총액 275억 원으로 코스피 1571위에 포진해 있는데, 부침이 심한 중소형주 특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구간이라는 평가다.
업계에선 아센디오와 같은 소형 엔터주에 대한 변동성 확대가 점차 반복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도 주목받고 있다. 외국인 보유 주식은 전체의 0.19%(20,968주)로, 아직 국내 개인투자자의 매매가 주를 이루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같이 코스피 시장 내 엇갈린 흐름 속에서도, 거래대금 급증과 함께 보합세를 깬 종목의 등장은 적극적 단기 매매세가 남아있음을 방증한다. 전문가들은 “소형주 변동성은 여전히 높아 유동성 단기 유입 여부가 향후 주가 변동의 핵심 변수로 떠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