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지바이오 4.79% 급등…장초반 강세에 코스닥 시총 56위 유지
지투지바이오 주가가 12월 3일 장초반 강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단기간 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면서 코스닥 시장 내 제약 바이오주의 변동성이 다시 부각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개별 종목 중심의 수급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26분 기준 지투지바이오는 전 거래일 종가 83,500원 대비 4,000원 오른 87,500원에 거래 중이다. 상승률은 4.79%로, 코스닥 내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 플러스 0.32%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이날 지투지바이오는 시가 83,700원에서 출발해 장중 저가 82,300원, 고가 89,3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가는 일중 가격 범위의 중간 이상 수준에 자리해 단기 매수세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오전 9시 26분 기준 거래량은 1,091,704주, 거래대금은 947억 4,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가치 측면에서 지투지바이오의 시가총액은 1조 4,259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순위 56위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상위권 종목으로서 시장 내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외국인 소진율은 2.51% 수준으로, 아직까지는 내수 중심 수급 구조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동일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 PER은 68.18로 제약 바이오 업종 특유의 높은 밸류에이션이 이어지고 있다.
전 거래일 흐름과 비교하면 단기 수급 변화도 뚜렷하다. 지투지바이오는 직전 거래일에 81,300원에 장을 시작해 75,100원과 85,8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보였고, 최종 종가는 83,500원에 형성됐다. 당시 거래량은 3,076,372주로, 이날 같은 시각 기준 거래량 1,091,704주와 비교하면 장초반 수급은 다소 진정된 상태다.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제약 바이오 섹터가 업종 평균 대비 높은 PER와 개별 이슈에 따른 급등락 가능성을 동시에 안고 있는 만큼, 단기 변동성 관리가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기 수급 유입이 이어질 경우 주가 변동 폭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지투지바이오 실적과 임상·파이프라인 관련 공시, 그리고 코스닥 바이오 섹터 전반의 수급 흐름을 면밀히 살피며 대응 전략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당분간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별 테마와 실적 모멘텀에 따라 종목 간 차별화가 심화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