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스타드 드 프랑스 11만 환호”…유럽 심장 뒤흔든 열기→웸블리 신화 예고
뜨거운 여름밤, 블랙핑크가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환호의 물결을 일으켰다. 한국과 세계를 잇는 블랙핑크의 여정은 이번 'BLACKPINK WORLD TOUR DEADLINE IN PARIS'에서 더욱 빛났고, 11만 명 팬들의 열정 가득한 함성이 거대한 스타디움을 붉게 물들였다. 멤버들은 자유로운 에너지로 무대를 누비며, 오랜만에 현지 팬들과 특별한 재회를 완성했다.
공연이 시작되자 단숨에 분위기가 고조됐다. 'Kill This Love', 'Pink Venom' 등 내로라하는 히트곡이 연이어 울려 퍼지며 객석을 휘감았고, 치밀하게 짜인 라이브 퍼포먼스와 메들리는 관객들의 전신을 짜릿함으로 채웠다. 멤버마다 빛난 솔로 무대에서는 각자의 독특한 색채가 더욱 선명히 드러났고, 서정적인 팝 발라드부터 에너지 넘치는 힙합까지 음악적 장르의 변화무쌍한 구성이 공연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대형 스타디움 특유의 웅장함을 살려낸 화려한 특수효과와 감각적인 그래픽이 더해지며, 무대는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환상적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만난 블랙핑크와 유럽 팬들은 서로를 향해 한층 진한 애정을 발산했다. 현지는 핑크빛 응원봉의 물결과 성대한 환호로 응답하며 공연장 구석구석이 열기로 뒤덮였다. 블랙핑크 월드투어 유럽 여정은 파리와 밀라노에서 이미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공적 출발을 알렸고, 6회 공연에서 11만 명을 동원하며 K팝 걸그룹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더했다. 열기 속에 마무리된 밀라노에 이어, 블랙핑크는 곧 바르셀로나 무대에서 팬들을 만난 뒤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 입성할 예정이다.
블랙핑크는 이번 웨스턴유럽 투어 4개 도시, 6회 무대에서 ‘여성 아티스트 최초 웸블리’라는 또 하나의 도전을 앞두고 있다.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은 오는 15일과 16일 예정돼 있으며, K팝의 새 역사가 이곳에서 다시 한 번 시작될 것으로 전 세계 팬들의 기대와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