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인기 지속”…캐시닥, 실생활 경제활동 보상으로 이용자 급증

앱테크(앱+재테크) 시장이 최근 빠르게 성장하며, 간편한 경제활동을 원하는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8월 7일 캐시닥이 실시한 ‘오늘의 돈버는 퀴즈’의 정답 발표와 사용자 참여 사례가 나타나며, 포인트 적립 기반의 소액경제 활성화 움직임이 부각되고 있다.

캐시닥에 따르면, 앱 내에서 진행되는 퀴즈, 광고 시청, 걷기, 설문 응답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용자들은 손쉽게 포인트를 쌓고, 이를 쇼핑, 기프티콘 등 실용적인 방식으로 소비하고 있다. 8월 7일 오전 11시에 출제된 용돈퀴즈 문제의 정답은 ‘풀커버’로 집계됐다.

앱테크의 주 이용층은 젊은 세대와 주부 등 실생활 경제에 민감한 소비자들로, 소액이라도 꾸준히 포인트를 적립해 체감소득을 확대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업계는 다양한 실생활 연계 미션과 보상 체계 확장으로 이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앱 기반 마이크로경제 활동이 디지털 전환과 맞물려 소비자 자산관리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향후 플랫폼별 경쟁 심화와 서비스 고도화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포인트 적립형 앱들은 이벤트와 프로모션의 빈도가 높아 사용자 유입 효과가 큰 편이다. 다만 일부 이벤트는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포인트 활용 및 적립 조건이 앱별로 상이해 소비자 주의도 요구된다.

서비스 제공사들은 이용 편의성 제고 및 신뢰도 관리를 위한 정책 정비에 나서고 있다. 앱테크 상품권·교환처 확대, 정산 시스템 고도화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앱테크의 확산세는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소비자 실질소득 보조 수단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 포인트 기반 경제가 디지털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며, 가계 소비 방식을 바꾸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향후 앱테크 시장의 지속 성장은 규제 정비, 상품 다양화, 서비스 신뢰성 확보 등에 달려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포인트 경제의 확장이 중장기적으로 신(新) 소비자 경제의 한 축을 이룰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