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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포니 ‘지구소년’ 깊은 외로움의 서사”…청춘의 방황 담아→음원 발매 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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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포니 ‘지구소년’ 깊은 외로움의 서사”…청춘의 방황 담아→음원 발매 전율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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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포니는 처음 만나는 세상 앞에 잠시 멈춘 듯 망설였다. 어딘가를 헤매는 듯한 표정 속 멤버 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의 눈빛은 어둡지만 그 속에 번지는 따스한 위로 또한 숨겨지지 않았다. 음악과 함께 스스로의 상처와 고뇌를 꺼내놓는 진솔한 순간이 불현듯 지나가며, 거친 도시의 밤거리에서 방황하는 모든 청춘의 마음에 잔잔한 떨림을 전했다.

 

드래곤포니는 ‘K-밴드씬 최고 루키’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자신만의 서정적 메시지로 예비 청춘 리스너들의 공감을 정조준했다.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첫 디지털 싱글 ‘지구소년’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한 드래곤포니는 삭막한 도시 풍경과 각기 다른 표정만큼 다양한 외로움과 방황의 심상을 그려냈다. 메마른 눈빛은 무심한 거리와 맞닿아 있었고, 그 속에서 이루어진 감정의 교차는 드래곤포니의 음악 세계로 이어졌다.

“방황하는 청춘의 노래”…드래곤포니, ‘지구소년’으로 깊은 위로→음원 발매 기대 / 안테나
“방황하는 청춘의 노래”…드래곤포니, ‘지구소년’으로 깊은 위로→음원 발매 기대 / 안테나

‘지구소년’은 드래곤포니 멤버들이 연습생 시절부터 차곡차곡 떠올린 고민과 감정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자작곡이다. 신호를 잃고 궤도를 벗어난 비행선의 이미지처럼, 불확실하고 때로는 두렵기만 한 현실 속 청춘의 방황을 솔직하게 담았다. 반복되는 현실의 모서리에 부딪혀 본 이라면 누구나 마음 한구석에서 느낀 쓸쓸함과 막막함이 ‘지구소년’의 가사 한 줄 한 줄에 녹아든다.

 

이 곡 ‘지구소년’은 드래곤포니만의 감성적 사운드와 진실된 자기 고백이 더해져 오랫동안 청춘을 감싸안는 울림을 선사한다. 이미 단독 콘서트와 여러 페스티벌에서 선공개 되었던 만큼, 현장 무대에서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와 공감이 이어졌던 배경 역시 이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청춘의 불안과 설렘, 자기 긍정의 메시지가 어우러진 드래곤포니의 음악은 또 다른 세대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며 꿈과 용기의 밑그림이 됐다.

 

공개된 콘셉트 포토 곳곳에선 드래곤포니 멤버들이 차가운 빌딩 숲을 배경으로 서성이고 있다. 때로는 어딘가 상처받은 듯한 표정, 때로는 초점 없는 눈으로 시대의 외로움을 대변하는 모습까지, 지금을 살아가는 청춘의 불안과 공허함을 정직하게 드러냈다. 이들이 던지는 절실한 메시지와 감성은 다가올 음원 발매를 앞두고 듣는 이들의 마음을 치유할 새로운 ‘시대의 노래’로 오래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드래곤포니의 첫 디지털 싱글 ‘지구소년’은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정식으로 만날 수 있다. 그간 콘서트와 페스티벌에서 직접 호흡을 나눈 ‘지구소년’의 무대가 음원으로 완성됐을 때, 청춘들은 어떤 감정의 파도를 마주하게 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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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포니#지구소년#음원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