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알트, SPAC 소멸합병으로 4,870원 신규상장”…코스닥 주식 거래 11월 17일 개시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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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459550)가 SPAC 소멸합병을 사유로 2025년 11월 17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상장한다. 한국거래소는 알트 보통주식의 기준가격을 4,870원으로 제시하며, 상장 당일부터 일반종목과 동일하게 상하 30% 변동폭 내에서 매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향후 주가 변동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한국거래소는 알트가 SPAC 소멸합병 절차를 마치고, 코스닥시장업무규정시행세칙에 근거해 보통주 신규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상장은 SPAC 소멸합병 결과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시속보] 알트, SPAC 소멸합병 신규상장→주식 거래 개시 임박
[공시속보] 알트, SPAC 소멸합병 신규상장→주식 거래 개시 임박

코스닥시장 업무 규정에 따라, 알트의 보통주는 단축코드 A459550, 기준가격 4,870원으로 정해졌다. 신규상장 종목인 만큼 거래 개시일에는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되며, 일반종목과 동등한 방식으로 매매가 이뤄진다.

 

업계에서는 SPAC(기업인수목적회사)와의 소멸합병에 의한 신규상장이 최근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매매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상장 당일 변동성 확대에 대한 위험관리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구본영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SPAC 합병 신규상장 종목은 유통주식 수, 시장 기대치 등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종목별 세부 공시사항을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향후 추가 안내와 유의사항을 상장 공고와 공시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SPAC 합병을 통한 신규상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알트의 신규상장과 함께 코스닥 SPAC 합병 트렌드, 기업 성장성, 투자심리 변화 추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거래소와 회사는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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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spac합병#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