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가상자산 반등 신호”…코파일럿, 솔라나·XRP·BNB 회복 전망에 시장 기대
현지시각 25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코파일럿 AI가 솔라나(Solana), 리플 XRP(XRP), BNB 등 주요 가상자산의 빠른 회복 가능성을 제시해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크립토뉴스(crypto.news)가 전한 이번 전망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Trump) 전 미국(USA) 대통령의 중국산 수입품 100% 관세 공약에 따른 급락 이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통화정책 변화를 앞둔 조기 신호로 해석된다. 시장은 단기 조정에도 일부 알트코인 기술지표와 제도 이슈를 근거로 반등을 예측하고 있다.
코파일럿의 분석에 따르면, 솔라나는 스마트컨트랙트 생태계 내 선도적 입지를 유지하며, 시가총액 1,040억 달러, 디파이 예치금(TVL) 약 114억 달러를 바탕으로 강한 기초 체력을 과시하고 있다. 가격은 1월 고점 이후 4월 100달러까지 하락했다가, 최근 191달러에서 횡보 중이며, 상대강도지수(RSI) 약 45로 저평가 구간 진입이 임박했다. 코파일럿은 월말 290달러, 사상 최고가 293.31달러 재도전 시나리오를 고려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USA) 현물 솔라나 ETF 승인 기대감도 제기됐다.

리플 XRP의 경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종결 모멘텀을 따라 12개월 수익률이 369%에 달했으며, 단기적으로 5~10달러 상단까지 오를 수 있는 가능성도 언급됐다. 다만, 해당 구간은 불 마켓 급등 국면에서나 가능한 극단적 시나리오로, 추후 현물 ETF 승인이나 대형 파트너십 등 추가 이벤트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덧붙여졌다.
BNB는 발행 코인 소각 메커니즘을 통한 디플레이션 구조와 생태계 확장력이 안정 요인으로 꼽힌다. 이달 초 사상 최고가 1,369.99달러까지 강세를 보였다가 약 19% 조정을 거쳤고, 변동성 구간에서 추가 상승을 모색 중이다. 코파일럿은 월말 1,600달러, 조정 시 580~1,000달러 지지 범위를 제시했다.
한편,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발언에 따른 시장 급락 이후, 투자자들은 연준의 완화적 기조 전환 신호보다는 FOMC 결과를 직접 확인하겠다는 신중 모드로 전환했다.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등으로 시장 과열이 크게 진정됐으며, ETF 승인 등 규제 이벤트나 미국 경제 지표, 지정학 리스크가 단기 변동성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불확실성도 지적된다.
주요 외신과 업계에서는 솔라나 등 알트코인에 제도권 자금 유입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가격 급등 구간에서는 투기적 변동성과 이익실현 매물 증가를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존한다. 또한 신규 알트코인 프리세일, 과도한 수익률 홍보 사례는 금융 규율과 유동성 측면에서 구조적 리스크가 남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연준이 완화 신호를 강력하게 내면 위험자산 선호 심리와 함께 코인시장 전반의 체계적 리레이팅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본다. 다만, 현물 ETF 보급과 토큰 소각, 네트워크 확장성 등 펀더멘털 변화가 실질적 가격 상승으로 연결되려면 사건 중심의 변동성 관리와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
국제사회와 투자자들은 AI 지표와 시장 기대가 실제 가격으로 이어질지, 연준 정책과 제도 변수 등에 따라 주요 코인의 중장기 방향성이 어떻게 결정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