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속 변동성 확대”…알체라, 코스닥 시장서 거래량 급증
AI 영상인식 솔루션 기업 알체라가 8월 7일 코스닥 시장에서 한때 2,835원까지 오르는 등 가격 변동성을 나타내며 1.45% 상승 마감했다. 이날 전체 거래량은 301,212주, 거래대금은 8억 3,600만 원으로 집계되며 최근 들어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진 모습이다.
알체라 주식은 7일 2,805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한때 2,835원까지 오르며 고가를 기록했으나, 최저가는 2,710원까지 하락하는 등 125원의 변동폭을 보였다. 종가는 시가 대비 소폭 하락한 2,790원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시가총액은 1,080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상장사 중 766위에 해당했다. 외국인 소진율은 0.51%로 나타났다.

이날 코스닥 내 해당 업종의 평균 등락률이 0.45% 상승한 가운데, 알체라는 이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투자자 사이에서는 단기 변동성에 대한 경계와 함께 낮은 외국인 보유율, 업종 내 순위 변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IT·AI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장에서는 300만 주가 넘는 거래량과 꾸준한 외국인 수급 동향이 단기 주가 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닥 시장 관계자는 “신규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최근 소폭 회복되면서 알체라 등 중소형 IT주의 변동성 역시 확대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알체라의 시장 내 입지 변화와 기관·외국인 투자 비중 추이에 향후 주가 흐름이 좌우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거래 데이터와 수급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정책 변화와 시장 내 투자 주체 간 속도 차 역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