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두산에너빌리티 3.61% 하락 출발”…외국인 보유 증가에도 업종 하락폭 확대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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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11월 14일 장 초반 3.61% 하락하며 80,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종가인 83,100원 대비 3,000원 내린 80,100원에 형성됐다. 시가는 80,500원에서 시작해 79,500원에서 80,5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당일 거래량은 676,547주, 거래대금은 541억 4,400만 원에 달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시가총액은 51조 3,730억 원으로, 코스피에서 시총 7위에 올라 있다. 전체 상장주식수는 640,561,146주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51,226,249주로 외국인소진율은 23.61%에 이른다.

출처=두산에너빌리티
출처=두산에너빌리티

이날 동일 업종의 평균 등락률은 2.92% 하락에 그쳤으나,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이보다 더 큰 폭의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 내 PER(주가이익비율)은 105.09로 집계됐다.

 

증권업계는 대형주의 단기 조정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관망 심리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 비중 증가세가 양면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일각에서는 최근 업종 전반의 수급이 불안정해져 주요 종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동일업종 내 하락폭이 상위권에 속하는 만큼, 투자심리 회복 지표와 수급 흐름의 변화에 관심이 필요하다"며 "향후 장중 변동과 대형주의 자금 유입 추이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추가 변동성과 함께 외국인 매수세의 지속 여부, 그리고 업종 전반 약세 흐름의 변곡점 도래 시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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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코스피#외국인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