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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훈, 도심에 흐른 자정의 고요”…생일 빛낸 생생한 한밤→팬 심장 울린 이유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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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밤공기를 가르는 도심의 불빛 아래, 영훈은 단정한 체크 셔츠에 흩날리는 머리칼로 부드러운 인사를 건넸다. 생일을 알리는 자정, 영훈의 미소에는 평소와는 다른 감정의 결이 내려앉았다. 광고판으로부터 퍼지는 푸른빛 스크린과 어우러져 영훈의 옆얼굴에는 소박한 기쁨과 수줍음이 번졌다. 이 순간 그는 누군가의 환호보다 자신의 하루를 차분히 받아들이는 사람처럼 자신만의 조용한 세계에 서 있었다.
광활한 도시 가운데 영훈은 “Yes My birthday”라는 짧은 인사로 자신의 생일을 자축했다. 사진 속에는 영훈의 이름, 퍼포먼스가 깃든 대형 이미지, 특별함을 기록하는 아련한 숫자들이 잔잔하게 자리잡았다. 케이크와 각기 다른 사진이 포개진 화면은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영훈 고유의 분위기를 더했다. 소박하지만 깊은 여운이 깃든 표정, 담담함 속에 전해지는 설렘은 순간을 바라보는 이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팬들은 “생일 축하해요”, “영훈이의 한 해가 행복하길”, “이 순간을 함께해 주어서 고마워요” 등의 메시지로 영훈에게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보냈다. 댓글 하나하나에는 영훈을 향한 사랑과 사려 깊은 격려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더보이즈 영훈이 건넨 이번 인사는 늘 곁에서 응원해 준 팬들에게 보내는 소중한 감사이기도 했다. 눈에 띄는 화려함보다 정제된 진심으로 일상을 기념한 한밤, 그의 미소는 팬들에게 진한 감동과 따뜻한 온기를 남겼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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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훈#더보이즈#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