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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헌트릭스 차트 반열 뒤흔들다”…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신곡 폭풍 질주→글로벌 센세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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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헌트릭스 차트 반열 뒤흔들다”…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신곡 폭풍 질주→글로벌 센세이션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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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음악이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정상을 노크하며 글로벌 K팝의 흐름을 바꿔놓았다. 케이팝 아이돌의 색채와 한국적 음향 감성을 접목한 이 작품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3곡이 3주 연속 톱100에 동시에 랭크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테마곡 ‘골든’은 최근 차트에서 폭풍처럼 9위로 뛰어올랐다. 전주 20위에서 무려 11계단 껑충 뛴 셈이며, 같은 OST ‘하우 잇츠 던’ 역시 29위로 안정적인 상승세를 탔다.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의 ‘유어 아이돌’도 차트 진입 3주째 자리를 굳히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음악들이 대중성과 영향력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가 무겁게 내려진다.

 

블랙핑크의 완전체 신곡 ‘뛰어’는 오랜 기다림 끝에 음악 팬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무려 2년 10개월 만에 선보인 이 곡은 18위로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블랙핑크 단독 곡 중 역대 최고 순위에 직행했다. 이들은 과거 ‘뚜두뚜두’, 두아 리파와의 ‘키스 앤드 메이크 업’ 등 여러 곡으로 차트 신드롬을 일으켰으나, 이번 ‘뛰어’는 단독 매력만으로도 정점을 갱신하며 세계 시장에 K팝 걸그룹의 위상을 각인시켰다. 블랙핑크는 총 11곡으로 차트 이력에 화려함을 더하는 중이다.

“블랙핑크·헌트릭스 영국 차트 반전”…‘케데헌’ OST 3곡 나란히 진입→K팝 신드롬
“블랙핑크·헌트릭스 영국 차트 반전”…‘케데헌’ OST 3곡 나란히 진입→K팝 신드롬

그 여운은 멤버 개별 활동에서도 이어진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협업 곡 ‘아파트’는 43위에 오르며, 39주 연속 차트라는 대기록을 수립 중이다. 비록 일 주간 순위는 다소 하락했지만, K팝 뮤지션만의 지속력과 존재감을 생생히 각인시키는 사례가 됐다.

 

신예 그룹의 거센 약진도 눈길을 모은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신인 ‘캣츠아이’는 ‘가브리엘라’로 4주 연속 차트 상륙에 성공했다. 83위의 순위에도 불구하고, 팀 대표 곡 ‘날리’ 역시 11주간 차트 안에 남으며 음악 시장의 세대 교체를 담고 있다. 신선한 흐름은 물론 K팝 무대의 확장성까지 생생히 드러난다.

 

이 같은 뜨거운 인기의 흐름은 곧 한국 대중음악의 짙어진 저력과 변치 않는 팬덤을 대변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요 OST부터 대형 그룹 블랙핑크의 단독 신곡, 로제의 협업, 캣츠아이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100에서 나란히 존재감을 드러내며 K팝의 다채로움과 전방위 확장을 상징하게 됐다. 차트의 최신 결과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3곡, 블랙핑크, 캣츠아이 등 신곡들이 동시 진입하며 장르적 경계를 넘나드는 K팝 신드롬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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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케이팝데몬헌터스#헌트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