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포천 소흘읍 시간당 50mm 넘는 집중 호우”…기상청, 침수 피해 각별 주의

20일 오전 2시 5분경,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일대에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기상청이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기상청은 “포천시 소흘읍 인근에 시간당 50mm 이상 집중 호우가 이어지면서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기상청은 하천 및 저지대에서의 침수 위험을 강조하며, “호우가 계속되면 교통 장애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역 주민들에게는 국민행동요령 홈페이지(cbs02.kma.go.kr)에서 추가 지침을 확인할 것을 권장했다.

특히 도로‧하천 인근과 저지대에서는 갑작스러운 물불림에 대비해 차량 이동 자제, 안전한 고지대 이동 등 행동요령을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신속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최근 국지성 호우로 전국 각지에서 돌발 침수와 교통 통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릴 때 하천 범람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며 주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기상 정보에 귀 기울이고 지정된 대피소 위치와 행동요령을 사전에 숙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당국은 피해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며 추가 피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