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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 녹아든 이진욱, 200점 연기력”…김재홍 감독 확신→감정 진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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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 녹아든 이진욱, 200점 연기력”…김재홍 감독 확신→감정 진동 예고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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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여름 햇살처럼 설렘이 켜켜이 쌓이던 새 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의 현장에는 배우 이진욱의 존재감이 유독 깊게 깔려 있었다. 감독 김재홍은 대본을 손에 쥔 그 순간부터 오는 끌림을 고백하며,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진짜 이야기임을 단번에 확신했다고 털어놨다. 

 

법정이라는 냉철한 공간에 사람의 갈증과 사랑, 성장의 여정을 담아낸 이번 작품은 기존의 법정물과는 결이 다른 감성으로 시청자 마음을 촘촘히 두드릴 채비를 마쳤다. “각기 다른 결핍을 가진 이들이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가며 스스로의 삶을 새롭게 이해해 간다”는 김재홍 감독의 진술은, 드라마가 얼마나 깊은 성찰과 따뜻함을 담고 있는지 미리 귀띔한다.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박미현 작가는 “법이라는 이성적 공간 안에서 가장 뜨겁고 복잡한 사랑을 풀어내고 싶었다”며, 매 회 다양한 사랑의 단면을 소송 구조 안에 녹여낸다고 밝혔다. 작품은 감정의 극단과 이성을 오가는 진동 속에서 사랑의 본질과 인간의 다양한 얼굴을 색다르게 보여줄 예정이다. 

 

‘에스콰이어’의 배우진 역시 탄탄하다. 이진욱과 정채연, 이학주, 전혜빈 등이 각자 캐릭터에 완벽히 빙의된 모습으로 기대감을 더한다. 김재홍 감독은 “싱크로율에 100점도 부족하다. 200점을 내주고 싶을 만큼 벅찼다”고 배우들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또한, “드라마는 연출자가 치장하기보다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흐르게 내버려두는 것이 진짜”임을 강조하며 인물과 감정, 공간이 부드럽게 어우러지도록 연출했다고 강조했다. 

 

평범한 법정물이 아닌, 사랑과 성장의 이야기로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은 오는 8월 2일 첫 방송된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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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에스콰이어#김재홍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