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3 TOP7, 무대 위 숨은 사연”…아는 형님, 폭소와 눈물→이경규 조언까지 궁금증 유발
따스한 미소와 떨리는 설렘이 교차하던 순간, 미스터트롯3 TOP7 멤버들이 아는 형님에 등장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재명이 스스로의 첫 방송 경험을 털어놓으며 이경규의 유쾌한 조언을 전하자, 천록담은 이경규 마스터의 성대모사까지 더해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밝은 에너지와 웃음이 교차하는 자리였으나, 무대 밖에서는 서로의 삶을 깊이 응원하고 이해하는 순간들이 이어졌다.
이날 춘길은 모세 활동 시절 버즈와의 인연을 소환하듯 진심이 담긴 감사의 말을 꺼냈다. 민경훈과 손빈아, 김용빈, 추혁진 모두도 버즈와 맞닿아 있던 풋풋한 시절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특히 김용빈은 어린 시절 민경훈을 '아저씨'라 부르며 인사했던 마음속의 기억을 소박하게 밝혀 관객의 잔잔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들의 지나간 시간 속 숨겨졌던 이야기는 트로트 신동에서 오늘의 무대까지, 성장과 흐뭇한 추억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했다.

한편, 손빈아가 오랜 단골식당에서 비로소 알아봐 준 사연, 천록담이 새 팬덤을 만난 후 변화한 일상도 공개됐다. 인기의 온기가 피부에 와닿는 순간, 이들은 새로운 이름과 얼굴로 세상과 다시 마주 서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추혁진은 삼수 끝에 오른 무거운 도전의 의미, 이제서야 비로소 '내 집 같은' 편안함을 느낀다는 TOP7의 소감을 전하며, 각 멤버의 인생 굴곡에 용기와 위로를 더했다.
화려한 무대와 그 너머의 진솔한 이야기가 어우러진 미스터트롯3 TOP7의 예능 도전은 트로트 스타들의 인간미를 더 깊이 보여주었다. 센스 넘치는 입담과 독특한 케미스트리는 물론, 성장의 순간마다 스스로를 격려했던 비하인드는 따뜻한 공감과 울림으로 남았다. 이들의 무대와 인생사가 어우러진 아는 형님은 10일 밤 9시에 방송될 예정이다.